방시혁 민희진과 뉴진스 죽이기 시작됐나

방시혁 민희진과 뉴진스 죽이기

방시혁 민희진 뉴진스 하이브
방시혁 민희진 뉴진스 하이브

방시혁 민희진. 뉴진스의 활동을 며칠 남기지 않은 이 중요한 시기에 방시혁은 왜 어도어 감사를 시작할 수밖에 없었을까? 민희진이 말하는 방시혁의 이면성 ‘민희진, 뉴진스 죽이기’ 에 대해 알아보자.

뉴진스의 새로운 티저, 뮤직비디오, 앨범 사전 예약 등이 지난 25일(금)부터 진행되기 시작했다. 데뷔 초부터 큰 성공을 거둔 뉴진스는 대중들에게는 탄탄대로를 걸어온 것으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다.

데뷔전부터 대엔터 기업 “하이브의 최초 걸그룹” 타이틀을 약속하고 수년전부터 준비한 이른바 N팀이 현재의 뉴진스이다.

하지만 방시혁 의장은 비슷한 시기 르세라핌의 데뷔도 준비하고 있었기에 뉴진스가 보여주는 스타성에 르세라핌이 묻일까봐 두려웠고 르세라핌을 먼저 데뷔시키고자 한다. 이때 국내 언론사에는 온통 “하이브 최초 걸그룹 르세라핌” 이라는 홍보 문구와 함께 수많은 기사들로 도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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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의 기사들은 모두 ‘하이브 최초 걸그룹’을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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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르세라핌보다 두달 늦게 데뷔한 뉴진스는 데뷔 당시에도 사전프로모션이나 정보공개 없이 갑자기 Attention을 공개했다. 하이브의 기존 행보와 자본력을 생각한다면 의아할 수밖에 없는 상황. 르세라핌과는 매우 대조적인 것이다.

이때부터 이 일에 분개한 민희진 대표와 방시혁 의장과의 갈등은 시작되었다.

잠자는 방시혁의 코털

굴지의 국내 엔터기업 하이브의 의장에게 감히 대드는 돈 받고 일하는 사장 민희진이란 존재는 방시혁에게 굉장히 도전적인 인물로 느껴지며 건방지게 보였을 것.

더군다나 뉴진스는 데뷔 3주만에 Attention으로 4개의 음악방송에서 순식간에 1위를 차지하며 괴물 신인으로 등극했다. 이때 당시의 스트리밍 사이트들에 순위에도 뉴진스는 Attention과 Hype Boy로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었지만 방시혁이 데뷔 시기까지 조정하며 키우려 했던 르세라핌은 20위권 밖에서 머무는 정도였다.

방시혁에게는 이것은 돈 문제보다 더욱 심각한 자존심 문제일 것이다. 방탄소년단을 세계적 그룹으로 키워낸 대 하이브 의장 방시혁이 한낱 SM의 공채 직원으로 시작한 민희진이라는 사람에게 능력으로 밀리는 된 모양새.

그 후 뉴진스는 데뷔 1년만에 미니앨범 ‘Get up’으로 ‘빌보드200’의 최정상 자리에 올랐다. 세계적으로도 뉴진스가 통한다는 것을 증명한 것이다.

그렇게 민희진의 프로듀싱 능력은 대외적으로도 인정받고 본인 스스로도 자신감에 가득 차올랐으며 고취되었을 것이다. 스스럼없이 말을 하는 성격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힘을 얻었을 것이다.

하지만 민희진은 다른 사람의 질투라는 그 어둡고 뜨거운 감정은 미처 생각하지 못한 것 같다.

박지원 CEO와 민희진

넥슨에서 넘어와 현재 하이브의 CEO가 된 박지원과 민희진의 관계는 처음에는 친구처럼 보일 정도로 사이가 좋았다.

박지원 CEO는 넥슨 시설부터 박지원 CEO의 성향은 도전적, 진취적과는 거리가 멀었으며 안정과 확실한 것만 선택하는 성향과 함께 계급, 직급에 절대 충성하는 인물이었다.

방시혁 의장이 민희진 대표를 좋지 않게 보고 있는 것을 확인한 박지원 CEO는 그 기류를 빠르게 눈치채고 민희진에게 서서히 벽을 만들기 시작하였다.

민희진은 그렇게 하이브 내부에서 서서히 고립되기 시작한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 드디어 쳐낼 건수가 나온 것.

민희진이 하이브와의 계약 문제로 인해 고민하던중 법적인 문제로 인한 사적 대화와 법무 법인에게 자문하는 등의 정황을 인지하고 있던 상황에 민희진이 ‘아일릿의 뉴진스 베끼기’로 다시 한번 방시혁의 코털을 건든 것이다.

방시혁이 먼저 돌을 던졌다.

민희진을 고깝게 여기던 방시혁은 결심을 한다. 민희진과 뉴진스를 죽이기로. 여기서 죽인다는 것은 사회적 매장을 의미.

‘경영권 찬탈자’라는 프레임으로 민희진을 공격하기 시작했다. 뉴진스의 활동 재개 불과 4일을 남겨둔 시점이었다. 뉴진스는 데뷔와 함께 6월에 도쿄돔에서 큰 이벤트를 앞두고 있으며 이제부터 본격적인 활동 준비를 해야 하는 시점에 가장 중요한 해당 아티스트의 프로듀서를 정신적, 법적으로 속박한 것이다.

방시혁 의장은 뉴진스가 벌어다 주는 금전적 이득보다 자신에게 기어오르는 부하 직원을 볼 수 없었던 것이다. 이 부분이 바로 민희진이 주장하는 오히려 방시혁이 업무상 배임이라고 주장하는 부분이다.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상당한 성과를 내고 있는 어도어 대표를 속박하여 이윤 추구라는 기업의 운영 원칙을 위배하고 주주들에게 막대한 손실을 입힌 것이다.

민희진을 마치 부모님처럼 따르고 있는 어린 뉴진스 멤버들에게 자신들의 대표가 모회사로부터 고발과 각종 언론적 공격을 당하고 있는 것을 보게 된다면 제대로 된 활동이 불가능한 것은 불 보듯 뻔한 것이다.

뉴진스, BTS의 RM 같은 날 앨범 공개라니

하이브는 외적으로는 아티스트 뉴진스의 보호를 최우선이라고 말하지만 이것 또한 위선적인 행동이다.

과거 르세라핌을 위해 뉴진스의 데뷔를 늦추고 이목을 희석시켜 주목받지 못하게 한 부분과는 상반되게 뉴진스 컴백과 BTS의 멤버 RM의 앨범 발매 날짜를 동일하게 한 것은 방시혁의 극단적인 이중적 태도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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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4일 뉴진스 컴백과 RM의 앨범 공개가 동시에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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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M의 앨범 발매 시기또한 뉴진스와 같은날

“BTS와 뉴진스는 팬층이 달라서 무슨 상관이냐”라는 의견들도 있지만 이것은 연예시장을 모르고 하는 말이다. 골수팬 뿐만이 아닌 대중들의 이슈와 관심을 먹고사는 스타들에게 집중이 분산된다는 것은 그 자체로 상당한 안 좋은 의미로 다가오기 때문이다.

진흙탕 싸움. 승자는 없다

민희진과 뉴진스는 서로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 둘 중 하나를 쓰러뜨리면 같이 넘어진다.

‘민희진의 사회적 매장’, ‘뉴진스의 날개꺽기’ 를 두 가지 카드를 통해 방시혁 의장은 자신의 입지를 다시 확인하고자 하는 것일까.

이 사건으로 인해 피해를 받는 것은 과연 누구일까. 방시혁 의장, 민희진 대표, 하이브 산하 레이블들, 뉴진스, 아일릿, 르세라핌, RM, 그리고 하이브에 투자한 주주들. 이들 모두 서로 다른 입장에서 각자가 감내해야 하는 고통들 뿐이다.

서로에게 상처만 남게 될 한국 엔터계에 경종을 울리는 이번 사건이 과연 어떻게 마무리가 될 것인지 대중들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하이브 고도의 노이즈 마케팅?


민희진 사태 정리



민희진 추가 인터뷰 내용


민희진 경영권 탈취 의혹은 말도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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